국제 국제일반

“살려달라냥” 고양이가 불나는 창문에 매달려 10분 버텼다…무슨 일?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불타는 아파트의 방범창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린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조돼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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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시 소재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방범창에 위태롭게 매달린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인다.

고양이는 불길과 연기가 자욱한 화재 현장에서 철창을 붙잡은 채 약 10분 간 버텼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과 고양이 구조를 함께 진행했다.

이 고양이 주인은 “4~5년 동안 키워온 반려묘”라며 “직접 들어가서 데리고 나오려 했지만 집안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고양이가 베란다로 탈출해 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이는 등에 화상을 입고 동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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