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문수 유세 차량, 부산 영도다리 높이제한 시설물 들이받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유세차량이 15일 오전 부산 영도대교에서 시설물을 들이받아 일부가 파손됐다. 사진 제공=영도경찰서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유세차량이 15일 오전 부산 영도대교에서 시설물을 들이받아 일부가 파손됐다. 사진 제공=영도경찰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유세 차량이 15일 부산 영도대교에서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도구 영도대교 초입 부분(남포동→영도 방향)을 지나던 김 후보의 선거유세차량(3.5t탑차)이 다리 상판에서 4.5m 높이에서 가로질러 설치된 높이 제한 시설물(높이 4.5m)을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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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전 11시쯤부터 충격받은 시설물 철거 작업에 나섰다. 이에 영도대교 차로 3개 중 1차선을 제외한 2개 차로가 통제됐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60대)는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물 파손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유세 차량에 장착된 영상 송출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데, 운전자가 이를 위로 올린 채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철거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재산 피해 등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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