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최장수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3년 임기 마치고 퇴임

尹 정부 출범 때부터 부위원장 맡아

"청년도약계좌 등 특히 애착 남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정부 출범 때부터 금융 정책을 맡아왔던 김소영(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16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 직원들에게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해 감사하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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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부위원장은 별도로 기자들과 만나 “임기 동안 애착이 가는 정책이 많았다”고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도약계좌, 자본시장 선진화, 가상자산 제도 마련, 은행 태스크포스(TF), 보험개혁회의를 기억에 남는 정책으로 꼽았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인수위원회 때도 직접 브리핑하고 금융위에 와서도 자세히 보던 부분이라 애착이 많이 간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22년 5월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후에도 직을 유지하면서 2008년 금융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3년 임기를 모두 채운 부위원장으로 남게 됐다. 김 부위원장은 본업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복귀한다. 부위원장 인선이 완료되기 전까진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이 부위원장직을 대행한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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