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북스&] 끊임없이 ‘나’를 증명해야만 살아남는다는 그들

■완벽주의자의 조용한 우울 (엘리자베트 카도슈·안 드 몽타를로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자신을 끊임없이 증명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게 된 시대에 우리가 왜 그렇게 불안해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이는지 깊이 있게 묻는다. 많은 이들이 완벽을 추구하다 지치고 실수를 극도로 두려워하며 칭찬조차 불편하게 받아들인다. 겉보기에 성공한 사람들조차 내면에서는 자격에 대한 회의와 들통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린다. 이는 개인의 성향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구조와 경험이 만들어낸 ‘습득된 자기 의심’이라는 것이 저자들의 진단이다.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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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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