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도심공항터미널 후보지 선정 용역 착수

12월까지 4곳 경제성 등 종합 분석

울산시청울산시청




울산시는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의 후보지로 공업탑 일대, 태화강역, 신복교차로, KTX울산역 등 4곳을 검토 중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한다.



용역은 가덕도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울산 시민들에게 국제선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보고회를 시작으로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용역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맡아 진행하며 올해 12월 완료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도심공항터미널의 수요 예측, 후보지 선정, 사업 규모 설정, 기본계획 수립, 경제성 분석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국제선 이용 편의를 높이고, 인근 경주·포항 등 해오름동맹 도시의 수요도 흡수해 도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울산 시민들이 가덕도신공항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시내에서 국제선 수속 및 수하물 위탁을 마칠 수 있도록 해, 공항 도착 후 별도 출입구를 통해 신속한 출국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역, KTX광명역 등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