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20일부터 재외투표 시작…뉴질랜드서 출발

20~25일 전세계 118개국서 재외투표

쿠바·룩셈부르크 등 4개국 투표소 신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대선 선거종합상황실에 후보자 등록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대선 선거종합상황실에 후보자 등록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20일부터 전 세계 118개국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재외투표가 5월 20일 오전 8시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분관·피지대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5월 25일 호놀룰루 재외투표소까지 전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재외투표 시 △여권,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의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사진이 첩부되고 성명,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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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확인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기간이 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운영기간과 설치장소 등은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외투표는 현지시각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는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 재외투표소가 신설됐다. 이에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재외유권자는 인접국가에 설치된 제외투표소에서 투표하지 않아도 된다.

재외투표 장소 및 시간 등 세부정보는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와 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고·신청 후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선거 8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선거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승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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