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랑카위 국제 해양 및 항공 전시회(LIMA 2025)에서 강구영(가운데) KAI 사장이 안와르 이브라힘(오른쪽) 말레이 총리에게 전시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AI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는 20~24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랑카위 국제 해양 및 항공 전시회(LIMA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IMA 전시회는 격년마다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대표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이번 전시에 헤드라인 스폰서로 참여해 부스를 꾸렸다. KF-21 한국형 전투기, FA-50 다목적 전투기, 수리온, 상륙 공격 헬기(MAH)와 함께 무인전투기(UCAV), 다목적무인기(AAP)를 선보인다. 특히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MAH는 해양과 항공 장비에 중점을 두는 이번 전시에서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MAH는 상륙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무장체계를 갖출 수 있기 때문에 해양과 도서지역이 많은 동남아에서 해상작전이 가능하다.
KAI는 2017년부터 LIMA 전시회에 참가했다. 2023년 전시에선 말레이시아와 FA-50 수출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FA-50의 2차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수출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