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UNIST, 신임 이사장에 송재호 경동홀딩스 회장 선임

2007년 50억 기부 시작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제10대 이사장으로 송재호(사진) 경동홀딩스 회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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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이사장은 2023년 제9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이사장직을 맡으며 학교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는 2007년 UNIST에 50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학교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UNIST는 2008년 경동장학재단을 세우고 총 57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송 이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그는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해 2005년 경동도시가스 사장을 거쳐 현재 경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2015년부터 국제가스연맹 부회장, 제15·16대 한국도시가스협회장을 역임했다.

송 이사장은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와 미래세대의 번영을 책임진다는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며 “UNIST와 지역사회,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타 역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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