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단오 당일인 31일 중계근린공원 일대에서 ‘2025 단오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노원놀이마당이 주관해 요즘 접하기 어려운 전통 놀이, 공연, 체험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모색한다.
대표적인 체험행사는 창포물 머리감기, 장명루 만들기, 부채 그리기 등이다. 창포를 우린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윤기가 나고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장명루는 장수를 기원하며 만들었다는 팔찌이다. 또한 단오가 오면 더위가 오기에 임금이 신하들에게 부채를 하사하던 풍습이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는 전통에 기반해 준비됐다. 신발 던지기, 비석치기, 죽마놀이, 오줌싸개(흙 놀이), 고리 던지기, 공기놀이, 엽전 던지기, 화살쏘기 등 놀거리들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