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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100회 우승 조코비치, 프랑스오픈서 메이저 25승 도전

제네바 오픈 후르카치에 2대1 역전 우승

佛 오픈 우승하면 남녀 최초 메이저 25승

제네바 오픈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회 우승을 채운 뒤 트로피에 입 맞추는 노바크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제네바 오픈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회 우승을 채운 뒤 트로피에 입 맞추는 노바크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회 우승을 채운 ‘제3의 남자’가 됐다. 100번째 우승 기운으로 프랑스 오픈에서 남녀 최초의 메이저 대회 25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6위 조코비치는 24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TP 투어 제네바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31위·폴란드)에 2대1(5대7 7대6 7대6) 역전승을 거뒀다. 상금은 약 1억 4000만 원.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9개월 만의 우승이면서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이다. 1승부터 100승까지 19년 걸렸다. 100회 우승 금자탑은 지미 코너스(109회·미국)와 로저 페더러(103회·스위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조코비치는 또 프로 선수의 메이저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오픈 에라’를 기준으로 20년 간 매년 우승을 쌓은 최초 기록도 썼다. 후르카치는 “오늘의 이정표는 조코비치의 코트 안팎 생활이 어땠는지 그대로 보여준다”고 경의를 표했다.

조코비치는 현지 시간 월요일에 매켄지 맥도널드(미국)와 프랑스 오픈 첫 경기를 치른다. 그는 2023년 등 프랑스 오픈 세 차례 우승이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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