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겨울용 타이어 '윈가드 스포츠3'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혁신성 △기능성 △내구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했다” 면서 "이번 수상은 넥센타이어가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디자인 역량까지 겸비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윈가드 스포츠3는 겨울철 고성능 주행을 지원하는 기술력과 직관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이다. 새의 날개에서 착안한 'V'자형 트레드 패턴으로 뛰어난 견인력과 조향 성능을 확보했다. 저온에서 고무가 유연하게 작용하도록 설계돼 혹한기 안정적인 주행 성능도 제공한다. 사이드월에 적용된 그래픽과 눈송이 마크는 스포티한 감성과 겨울용 타이어의 기능을 조화롭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트레드 패턴을 정밀 설계하고, 실제 차량 테스트 이전에 구조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윈가드 스포츠3는 올 겨울 시즌에 맞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