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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친 박근혜 "걱정하시는 분들 많지만 투표율 올라가도록 꼭 투표해야"

사전투표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사전투표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사저 인근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총선 당시에는 본 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았다. 이 투표소는 박 대통령이 머무는 달성 사저와 약 1km 떨어져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를 하고 남색 셔츠와 흰색 바지, 운동화를 착용해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을 반기는 시민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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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역구인 추경호 의원과 만나 악수를 한 뒤 함께 2층에 마련된 투표소로 올라갔다.

사전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박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본 투표날 사정이 안되시는 분들은 사전투표라도 많이 해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나. 투표를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보수 진영의 단일화 실패를 묻는 질문에는 웃으며 "제가 지금 말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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