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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에 외국인 참 많이 보이더니…4월 방한 관광객, 코로나 때보다 많았다

26일 부산 사하구 감천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26일 부산 사하구 감천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71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을 소폭 웃돌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0만71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의 104.4% 수준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원 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으로 44만3000명이 방한했다. 이어 일본(25만8000명), 미국(15만3000명), 대만(15만2000명), 필리핀(6만900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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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대만, 필리핀 시장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49.6%, 34.1%, 4.3% 증가했고, 중국과 일본 시장은 각각 89.9%, 88.9%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중동(아프리카·중동) 시장은 2019년 같은 달의 99.1% 수준이었고, 구미주(유럽·아메리카) 시장은 144.5% 수준으로 코로나 때를 상회했다.

올해 1∼4월 방한객은 558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6%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기간의 101.8%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157만 명), 일본(104만 명), 대만(55만 명), 미국(43만 명), 필리핀(19만 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14만9577명으로 2019년 같은 달의 96.7% 수준까지 늘었다. 올해 넉달 간 해외로 나간 국민은 모두 995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4% 수준을 회복했다.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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