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노인이라 좋다’…부산시, 세대 공감 위한 창작 공모전 연다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세대 포용 취지

그림부터 6행시까지 창의적 작품 기대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고령친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독거노인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을 다음 달 31일까지 개최한다.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노인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세대 간 이해·포용 증진을 목표로 한다.



공모전 주제는 ‘노인이라 좋다(Know인 is good), 노(老)플루언서’로, 노인을 ‘나이 많은 사람’이 아닌 ‘많이 아는 사람’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노인의 사회적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는 부산시 슬로건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를 변형해 노인의 ‘노’를 ‘알다(Know)’로 해석하고 ‘인플루언서’의 ‘인’을 ‘노(老)’로 바꾼 창의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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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는 그림과 사진, 글, 6행시 4개 분야로 진행된다. 그림 분야는 용지를 반으로 나눠 노인의 부정적 모습과 긍정적 모습을 대조해 표현하고 사진 분야는 노인의 긍정적 영향이나 모습을 담으면 된다. 글 분야는 주제에 맞는 자유 형식의 글, 6행시는 ‘노.인.이.라.좋.다’ 여섯 글자에 맞춘 창작시를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8월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67작품이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접수 등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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