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강민수 청장, 유럽 현지서 '세정 외교'…"기업·교민 세금 애로 해소"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 참석

폴란드·헝가리 국세청장 양자 면담 진행

강민수(왼쪽 세번쩨) 국세청장이 오르칸 나잘리 아제르바이잔 국세청장과 양자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강민수(왼쪽 세번쩨) 국세청장이 오르칸 나잘리 아제르바이잔 국세청장과 양자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강민수 국세청장이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해 세정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세청이 19일 밝혔다.

IOTA는 유럽 지역 조세행정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과세당국 간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21년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민간 세무 서비스 고도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과세당국의 전략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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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청장은 회의 기간 중 헝가리·폴란드 국세청장과 양자 면담을 했다. 최근 이차전지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으면서 우리 기업의 투자가 늘고 있는 국가들이다.

강 청장은 면담에서 우리 기업과 교민에 대한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중과세를 양국 과세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소하는 절차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과세당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보다 안정적인 세정환경에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수(왼쪽) 국세청장이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해 오르칸 나잘리 아제르바이잔 국세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강민수(왼쪽) 국세청장이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해 오르칸 나잘리 아제르바이잔 국세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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