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말 서울에 물폭탄…사흘간 최대 150㎜ ↑

19일부터 이른 장마 시작돼

주말에 30~50㎜ 강한 비

26일 정체전선 다시 형성

서울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까지 중·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이른 장마가 시작되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 되면 수도권·강원내륙·충북까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장마는 평년 장마 시작일(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5일)보다 수일 빠르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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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특히 집중되는 날은 주말인 20~21일이다. 장마철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20일 저녁부터 21일 오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과 낮 사이에는 영남으로 비가 확대된다. 수도권은 21일 오전,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는 밤까지 비 소식이 이어진다.

19~21일 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대전 등 중부지방과 전북에서 최대 150㎜의 비가 내린다.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세종·충남북부·충북·광주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고, 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에 20∼60㎜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는 20∼80㎜의 비가 내린다.

22일 약화된 정체전선은 2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 비가 지나가면 낮 최고기온 30도 내외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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