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시각장애인이 롯데월드 간 사연은"…드림티켓으로 올해만 1000명 초청

롯데월드 관광약자 초청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5년부터 전국 5개 사업장 11만명 혜택

권오상 대표이사 "긍정적 영향력 이어갈 것"

영유아 동반 외국인 관광객이 롯데월드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월드.영유아 동반 외국인 관광객이 롯데월드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가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부터 지난 달까지 전국 5개 사업장에서 관광약자 1000명을 초청하는 특별 드림티켓 행사를 진행했다.



3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번 드림티켓 행사는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쉽지 않은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 등 관광 활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관광 약자들이 혜택을 봤다. 드림티켓은 롯데월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5년 캠페인 시작 이후 지금까지 전국 5개 사업장(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에서 누적 11만 여명을 초청했다.



롯데월드 직원들이 고객의 장비 착용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월드.롯데월드 직원들이 고객의 장비 착용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월드.


올해 행사에서 롯데월드는 사업장들의 공간적 특색을 살려 평소 여가활동의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다양한 계층의 관광약자들을 초청했다. 이번에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시각장애인 오현숙 씨는 “모든 직원 분들이 시야가 제한되는 개인적 상황도 배려하며 어트랙션 이용 시마다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해주셔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각장애인 홍성숙 씨는 “보호사의 도움으로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외출이나 여행은 늘 제약이 많았다”며 “오랜만에 테마파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힘써준 롯데월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관광약자는 물론 방문한 고객 누구나 불편함 없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는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쉽지 않은 아동과 가족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드림티켓’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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