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주진우, '갑질 의혹' 강선우 향해 맹공…"李 이부자리 봐주던 ‘아첨의 달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뉴스1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뉴스1




강선우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당시 당대표)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모습.주진우 의원 페이스북강선우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당시 당대표)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모습.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보좌진을 상대로 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주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티슈 보좌진 갑질 의혹’이라는 제목과 함께, 2023년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단식투쟁 중이던 당시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강 후보자가 현장을 찾아 이불을 덮어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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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이 대표의 이부자리를 세상 온갖 정성을 다해 봐주던, 아첨의 달인 강선우 vs 갑질의 달인 강선우”라고 표현하며 비꼬았다. 이어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유행어는 오늘도 반복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도 논평을 내고 “강 후보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보좌진에게 반복적으로 가사 노동을 강요하고, 업무와 무관한 허드렛일을 수행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직장 내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해당 의혹에 강 후보자는 “가사도우미가 있어 쓰레기 정리 등 집안일을 보좌진에게 시킬 필요가 없다”면서 “변기 수리와 관련해선 집이 물바다가 돼 과거 한 보좌관에게 말한 적은 있지만, 변기 수리를 부탁한 적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주진우, '갑질 의혹' 강선우 향해 맹공…"李 이부자리 봐주던 ‘아첨의 달인’”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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