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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물폭탄 쏟아진다”…서울 전역 오후 5시부터 '호우주의보' 발령

서울 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16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와 인천 주요 도시에도 동시에 특보가 내려지며 수도권 퇴근길에 ‘물폭탄급’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10㎜ 안팎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17일까지 총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강수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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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짧은 시간 강하게 퍼붓는 비가 반복될 수 있다”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에 따른 저지대 침수, 산사태, 교통 혼잡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낮 12시에는 충남 아산·예산·태안 등지에, 오후 1시에는 경기 남부권과 인천 옹진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오후 3시에는 서해5도에도 특보가 발효됐다.

17일까지 지역별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도 50~100㎜ △충청권 5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라권 30~100㎜(많은 곳 150㎜ 이상) △경상권 30~100㎜ △제주도 5~60㎜다.


조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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