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50㎜ 물폭탄…광주·전남 폭우 피해 속출

차량 침수·도로 잠기는 등 피해 신고 진행형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청사 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멈춰서 있다. 광주=연합뉴스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청사 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멈춰서 있다. 광주=연합뉴스




호우경보가 발효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에 최대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광주 서구 풍암 지역이 155㎜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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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상습 침수 구역에서는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 장성군 남면 한 고가도로에서는 차량이 침수됐고, 담양군 일대에서는 주택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현재 3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백운광장과 문흥동 성당, 북구청 인근 도로가 빗물에 잠기는 등 136건(도로 침수 87건·도로 장애 3건·지붕 낙하 위험 1건·건물 침수 38건·기타 5건)의 피해 접수가 됐다.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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