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시민 70% '시정 잘한다' 평가…GTX 등 교통인프라 확충 만족도↑

평가 이유에 '안정적인 시정 운영'

시민 의견 반영 만족도 61.3%

파주시민 시정 만족도 조사 표. 사진 제공=파주시파주시민 시정 만족도 조사 표.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는 민선 8기 3년을 맞아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10명 중 7명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가 의뢰하고 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서 수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파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66.9%로, 부정 평가 22.7% 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이 24.8%로 가장 높았고, 시정 및 정책이 내 삶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18.5%, 시정 및 정책 추진방향 15.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시민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개통 및 서해선 연장 등 교통인프라 확충(49.6%)을 가장 잘한 사업이라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39.6%) 등 시의 대표적인 민생정책을 꼽았다.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파주페이 발행에 따른 충전 한도 상향 및 10% 인센티브 지급(35.2%)도 선정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것과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및 성매매피해자 자활 지원 정책도 시민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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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가장 개선이 이뤄진 분야(복수응답)에서도 교통 인프라가 35.9%로 가장 높았으며, 복지 및 사회안전망 25.6%, 문화·관광 19.2%, 환경 생태 및 에너지 18.4%, 부동산․주거 17.6%, 시민소통 15.7% 순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민 시정 만족도 조사 표. 사진 제공=파주시파주시민 시정 만족도 조사 표. 사진 제공=파주시


아울러 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 응답이 61.3%에 육박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3년간 시민이 꼭 필요로 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이 파주시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과 평가를 꼼꼼히 살피고, 이동시장실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파주시 발전과 시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3일간 파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7% p이다.


파주=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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