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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식약처에 항내성 신약 'OCT-598' 임상 1상 신청

"올 6월 FDA 승인된 임상시험계획과 동일"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오스코텍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성형주 기자윤태영 오스코텍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오스코텍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성형주 기자





오스코텍(039200)은 종양의 치료제 저항성 극복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OCT-59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8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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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598은 암세포 사멸 과정에서 활성화돼 종양 재생을 돕는 프로스타글란딘E2(PGE2)의 수용체인 EP2와 EP4를 동시에 저해해 치료제 내성 발현 및 면역 회피를 차단하고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는 ‘항내성제’ 후보물질이다.

오스코텍은 임상 1상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 및 표준치료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서 OCT-598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IND 승인을 받으면 대한민국과 미국 내 약 10개 병원에서 약 32개월간 최대 51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오스코텍 측은 “실험 설계, 대상자 수 및 시험기관 등은 추후 임상시험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임상시험의 내용은 올 6월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IND 승인을 받은 것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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