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자동차

램, 승용 라인업 확대로 시장 경쟁력 강화할까?

미국 자동차 시장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검토

기존 브랜드와의 중첩에 대한 우려도 뒤따라

램(RAM)이 '승용 라인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램(RAM)이 '승용 라인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 내에서 픽업트럭 및 상용차 전문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램(RAM)이 ‘포트폴리오 확장’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램 브랜드가 ‘다채로운 신차 전략’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러한 ‘확장’ 정책 중에는 통상적인 픽업트럭 및 상용 차량 외에도 ‘승용차’ 사양도 도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시간 동안 램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픽업트럭, 1500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뿐 아니라 경상용 밴 등을 출시하며 미국 산업 현장에서의 많은 사랑을 받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브랜드의 한계 또한 명확했다. 램 브랜드는 미국 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지만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브랜드 성장의 지속성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관련기사



램의 바디 온 프레임 구조램의 바디 온 프레임 구조


램 1500의 실내 공간램 1500의 실내 공간


이런 상황에서 램 내부에서는 ‘픽업트럭과 상용 차량’ 외에도 ‘승용 차량’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판매 확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램은 경상용 차량인 ‘프로마스터(Promaster)’를 기반으로 한 승용 차량 및 램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 개발 및 ‘플랫폼’ 등의 활용을 통해 다채로운 승용 차량 개발에 청사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한 풀사이즈 및 플래그십 SUV 및 MPV 모델 등의 도입 역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램은 이를 통해 미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끌어 올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과연 램 브랜드가 앞으로 어떤 차량을 선보이게 될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