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MTV 내에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시화MTV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생활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방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번 변경을 추진했다.
이번 변경은 단원구 성곡동 837번지 일원 47만 8345㎡ 규모의 반달섬 시화MTV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노유자시설의 입지를 허용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이에 따라 그간 설치가 어려웠던 관련 시설의 건축이 가능해져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이달 중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시화MTV가 복합 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변화에 발맞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