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직원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도교육청은 4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집중호우 피해 구호 복구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교육청 봉사동아리 '민들레회'가 주관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호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의료 지원, 긴급 구호 물품 제공, 주거 환경 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산불에 이어 집중호우까지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교육공동체의 정성을 모은 성금이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되길 바라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8일까지 도내 전 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도 하고 있다. 마련한 성금은 8월 중순께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