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의 안신애(35·위 사진)가 코스메틱 브랜드 ‘메르베이(MERBEI·아래 사진)’의 대표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다고 매니지먼트사가 5일 알려왔다. 안신애는 투어 선수로서 피부가 자외선에 늘 노출되는 삶을 살았고 그래서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줄 화장품을 끊임없이 찾아 헤맸다는 설명이다. 은퇴 후 예민하고 자극에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해답을 스스로 만들어보기로 결심한 그는 피부가 달라짐으로써 삶까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메르베이에 담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직접 정성스럽게 고른 성분과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브랜드 철학 삼았다는 설명이다. 안신애는 “피부가 달라지면 기분도 달라진다”며 “작은 변화의 힘을 믿고 소비자들과 예쁜 것을 보며 느끼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첫 라인은 5종의 스킨케어 제품(에센스, 세럼, 크림, 선스크린, 폼 클렌저)이다. 미백과 주름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과 제형으로 구성했고 출산 후 기미나 잡티가 올라온 피부와 30대 이후 칙칙해지고 예민해지는 피부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은 5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