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건설면허취소 등 가능한 방안 찾으라"

휴가중 李대통령 특별지시

"매뉴얼 준수 여부 등 확인"

"추가 제재 방안 보고"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6차 수석·보좌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6차 수석·보좌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연속적인 산업재해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회사는 4일 시공 현장에서 미얀마 출신 30대 근로자가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앞서 올해만 네 번째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해 이 대통령이 직접 질타한지 6일 만에 다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휴가중인 이 대통령이 특별 지시를 내린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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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매뉴얼 준수 여부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 아니었는지 면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건설면허 취소를 포함해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 모두를 찾아 보고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 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건설면허취소 등 가능한 방안 찾으라"


송종호 기자·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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