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마포구 창전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1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및 구조 작업에 나섰다.
해당 사고로 아파트 주민인 2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주민 8명도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불은 아파트 1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57분께 초진을 완료한 뒤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