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가 중대사 앞두고 ‘언행 주의령’ 내린 민주당

“모든 활동·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에게 ‘언행 주의령’을 내렸다. 다음 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집안 단속에 나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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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17개 시·도당 사무처에 ‘선출직 공직자 및 주요 당직자 행동 지침 안내의 건’ 공문을 보내며 “지역위원회, 언론 및 유튜브, 개인 SNS 등을 포함한 모든 활동에서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조 사무총장은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 시작으로 어느 때보다 당과 정부의 단결이 중요한 시기”라며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격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당정 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국민의 지탄을 받을 수 있는 언행을 한 경우 중앙당은 즉각 엄중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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