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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S × 드림레이서 강동우, 현대 N 페스티벌 금호 N1 클래스 5라운드 1위

강동우, 금호 N1 클래스에서 포디엄 정상

트랙 곳곳의 여러 사고, 레이스 전략 눈길

레이스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동우. 사진: 현대 N 페스티벌레이스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동우. 사진: 현대 N 페스티벌



1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현대 N 페스티벌이 FIA TCR 월드 투어와 함께 열린 가운데 MSS × 드림레이서의 강동우가 금호 N1 클래스 5라운드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강동우는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핸디캡 웨이트의 부담 속에서도 현대 엑스티어 레이싱의 정회원을 누르며 당당히 폴 포지션을 거머쥐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결승 레이스의 내용도 시선을 끌었다. 강동우는 빠른 스타트를 선보인 정회원을 억누르며 가장 먼저 1번 코너로 달려들었고, 오프닝 랩에서 '안정적인 선두'에 올라 결승 레이스를 이끌었다.

금호 N1 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금호 N1 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


이어 현대 엑스티어 정회원은 핸디캡 웨이트의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펼쳤다. 또 3위의 H 모터스 레이싱팀 김효겸 역시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포디엄 피니시'의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초반, 상위 그룹이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트랙 곳곳에서는 사고가 이어졌다. 특히 챔피언 경쟁 중인 신우진(SK 지크 유나이티드)의 레이스카는 말 그대로 곳곳이 손상되었다.


신우진은 경기 초반, 코너 안쪽으로 추월을 시도한 김규민(DCT 레이싱)에게 측후면 충격을 받았고 이어 클럽맨 소속의 강록영(DCT 레이싱)과의 충돌로 인해 조수석 부분의 휠이 파손되는 사고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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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리타이어한 DCT 레이싱 강록영. 사진: 김학수 기자사고로 인해 리타이어한 DCT 레이싱 강록영. 사진: 김학수 기자


신우진 외에도 여러 선수들의 레이스카들이 차체 손상을 겪었다. DCT 레이싱의 김영찬의 경우에도 후면 충돌로 인해 리어 바디킷이 떨어졌고, 그 바디킷은 강병휘(SK 지크 유나이티드)에게 영향을 주었다.

결국 레이스는 중반,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며 상황을 정리했고, 상위 그룹의 '순위 경쟁'의 판도가 새롭게 바뀌었다. 이윽고 세이프티카가 해제된 후에는 김규민이 순위 경쟁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다.

금호 N1 클래스 포디엄. 사진: 현대 N 페스티벌금호 N1 클래스 포디엄. 사진: 현대 N 페스티벌


실제 김규민은 우수한 페이스를 통해 상위권을 위협,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강동우는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결국 강동우는 선두를 지키며 체커를 받았다.

2위는 정회원, 3위는 김효겸의 몫이 되었다. 경기 후반, 포디엄 정상을 위협하기도 했던 김규민은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비상등을 켜고 급 제동을 한 후 주행하여 체커를 받으며 11위까지 순위를 낮췄다.

결승 레이스에서 활약한 강병휘(SK 지크 유나이티드) 사진: 김학수 기자결승 레이스에서 활약한 강병휘(SK 지크 유나이티드) 사진: 김학수 기자


한편 이번 레이스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바로 강병휘였다. 레이스카의 문제로 여러움을 겪고 17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강병휘는 공격적인 레이스로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8일과 9일,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전을 맞이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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