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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인류 공포에 떨게 한 '죽음의 병'"…앞으로 달라진다는데,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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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 'STP0404'의 임상 2a상 중간분석에서 안전성과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지난 2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에 감염됐으나 치료를 받지 않은 186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활성과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특성을 평가했다. 중간분석 결과 치료군에서 혈장 HIV-1 리보핵산(RNA) 수준이 11일까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평균 감소치는 ml당 1.1911.552 log10 카피스(copies)로, 미국식품의약국(FDA) HIV-1 감염 치료 가이드라인의 1차 효능 지표 충족 기준인 0.5 이상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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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 치료 유발 이상반응 16건 중 3건이 연구 약물과 관련 가능성이 있었으나,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심각한 이상반응, 투약 중단 사례는 중간분석까지 관찰되지 않았다. 약동학 평가에서는 용량의존적 증가와 투약 후 4.55.5시간 만에 혈중 최고 농도 도달, 평균 반감기 11.613.7시간 등이 확인됐다.

에스티팜은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 수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과 우수한 약동학 프로파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며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을 보완해 HIV-1 감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10월24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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