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비(非)규제 수혜와 ‘새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새길 효과’는 새로운 지하철이나 철도 노선, 신규 도로망 등으로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새로운 교통망이 확충되면 주요 업무지구 및 중심상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직주근접이 가능해지고, 교통망을 따라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되는 등 인프라 확장으로도 이어진다.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교통 개발이 가시화된 ‘대장-홍대선’이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중 착공식을 열고, 올해 안으로 착공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수도권 서부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통 접근성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의 가치 상승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원종역을 거쳐 서울 홍대입구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기존 약 50분 정도 소요됐던 이동시간이 약 27분까지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2호선과 5호선, 9호선 등 서울 주요 노선과의 환승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처럼 대장-홍대선의 개발이 본격화되자, 주변 지역의 ‘새길 효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장-홍대선 덕은역(예정) 인근에 자리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소재 ‘DMC자이더리버’ 전용 84㎡는 올해 9월 11억4,000만원(8층)에 매매됐다. 이는 지난 1월 10억7,000만원(9층)보다 7,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이와 함께 거래량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7,270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2배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고양시 전체 아파트 거래량이 6%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대장-홍대선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청약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대장-홍대선 수혜가 예상되는 부천 대장지구의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난 5월 신혼희망타운 본청약 접수 결과, 670세대 모집에 1만4951명이 몰려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가 청약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장·홍대선의 ‘새길 효과’는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장-홍대선 수혜가 예상되는 경기도 부천 등 주요 지역 상당수가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서 제외된 비(非)규제지역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5일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대출과 청약 모두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규제를 받지 않는 곳으로 부동산 거래가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할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비(非)규제지역으로 거래가 증가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나왔기 때문이다.
- 대장·홍대선에 서해선 원종역까지, 더블역세권 … 부천 원종동 신흥주거지 새 중심!
이런 가운데, 대장-홍대선의 수혜가 기대되는 또 다른 아파트가 신규 분양에 나서 화제다. 경기 부천시 원종동 일대에 조성되는 새로운 중소형 아파트 ‘엘리프 원종’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엘리프 원종’은 원종공항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경기 부천시 원종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4층 8개동 전용 59㎡·61㎡·72㎡·74㎡·84㎡ 총 207세대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세대는 98세대로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59㎡ 83세대 △전용 72㎡ 7세대 △전용 74㎡ 8세대 등이다.
‘엘리프 원종’은 서해선 원종역과 대장-홍대선이 정차하는 고강역(예정)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두 개 지하철역이 가까이 자리한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것이다. 이에 따라 ‘새길 효과’와 더불어 ‘더블 역세권’ 수혜까지 동시에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엘리프 원종’은 서울 마곡지구와 3기 신도시 대장지구가 이어지는 경기 부천시 원종동 일대에 조성되는 새로운 중소형 아파트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부천시 원종동은 3기 신도시 최고 유망지역으로 손꼽히는 대장지구와 오정 군부대 도시개발 사업지 등이 가깝다. 이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주변 일대는 약 2만6,000세대를 수용하는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 우수한 교육환경·풍부한 인프라 … 브랜드 신뢰까지 더한 주거 프리미엄!
우수한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엘리프 원종’ 바로 인근 도보 약 1분 거리에는 오정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3040세대 매매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초등학교가 가까운 아파트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수주중학교, 수주고등학교, 수주도서관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안성맞춤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홈플러스 부천여월점을 비롯해 부천 제일시장, 부천우리병원, 오정어울마당 등 쇼핑과 의료, 문화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가깝다. 또 고강선사유적공원, 은데미공원, 수주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즉, 주거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
단지 내 특화요소도 관심사다. ‘엘리프 원종’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더불어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주거 생활에 여유를 더해줄 조경을 통해 아파트의 품격을 더할 방침이다.
신뢰성 높은 브랜드도 주목된다. ‘엘리프 원종’의 시공사는 계룡건설로 55년 동안 전국 곳곳에서 풍부한 시공 경험을 쌓아오며 국내 건설문화를 주도해 왔다. 지난해 기준 국내 공공건설 수주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는 전국 시공능력평가에서 15위를 차지했다. 공공건설로는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아레나, 한국은행 통합별관, 서울식물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서울 송파와 미아역, 판교 제2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주거 및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등 꾸준하게 굵직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엘리프 원종’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역곡로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