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글로비스, 경남도·창원시 등과 부산신항 물류 인프라 다자협약

이규복(오른쪽 두 번째)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상남도와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신항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다자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글로비스이규복(오른쪽 두 번째)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상남도와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신항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다자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부산신항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다자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남도 안에 사업장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하는 기업과 지역 관할 공공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부산신항 웅동지구 2단계 배후단지 안에 9만 4938㎡(약 2만 8700평) 규모의 토지를 확보했다. 이는 축구장 13개를 합친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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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1800억 원을 투자해 해당부지에 대규모의 컨테이너 야적장과 종합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한 뒤 이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직영 야적장이 완성되면 한 번에 다량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게 된다. 터미널과의 거리도 가까워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의 반입과 운송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자체 야적장인 만큼 물류대란 등 변수가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복합물류센터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원활한 행정처리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며 “국내 핵심 물류 거점인 부산신항에 전략적으로 인프라를 마련하면서 자사의 해상 포워딩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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