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 ‘마음실음 미니갤러리’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김옥선 작가의 톨페인팅과 빈티지 페인팅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시전남 순천시 왕조1동에는 주민을 위한 특별한 전시공간이 있다
마음실음 미니갤러리.
분기마다 특별한 전시가 마련되면서 문화적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긴 동화적 감성으로 가득찼다.
순천시 왕조1동은 마음실음 미니갤러리’에서 김옥선 작가의 톨페인팅과 빈티지 페인팅 작품전을 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리, 천, 고무신 등 다양한 소재 위에 색을 입혀 그린 톨페인팅과 빈티지 페인팅 작품을 선보인다.
김옥선 작가는 아동청소년 교육기관에서 공예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왕조1동에서 토탈공예 공방을 운영 중이다.
전시를 관람한 한 주민들은 “김옥선 작가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따뜻한 색감, 아기자기한 표현이 조화돼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며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신혜정 왕조1동 동장은 “마실 갤러리는 주민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관람객이 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따뜻한 감성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