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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복제 인공부화장

사진은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도롱뇽인 '오자크 헬벤더(Ozark Hellbender)'의 알이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60㎝나 된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공해, 질병으로 인해 야생에 서식하는 개체가 약 600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종이다.


작년 12월 미국 세인트루이스동물원 연구팀은 이 도롱뇽 150여 마리의 인공부화에 최초로 성공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를 맛본 이래 10여년의 노력 끝에 얻은 쾌거였다. 부화프로그램 책임자이자 파충류학자인 제프 에틀링 박사에 따르면 이번 성공을 위해 연구팀은 오자크 헬벤더의 야생 서식지를 완벽히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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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에 2개, 실내에 1개의 인공 개울을 조성하고 수중 광물질 농도는 물론 강수 패턴까지 이 녀석들의 실제 서식지인 미주리주 오자크 산의 환경조건과 동일하게 만들어줬죠."

연구팀은 새끼들이 성체가 될 때까지 6~8년 동안 인공 포육한 뒤 자연으로 방사할 계획이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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