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연속 4일째 상승세를 보여 13일에도 지난 90년 시장평균환율제 도입이후 최고치인 8백45원대까지 상승했다.이날 원달러환율은 매매기준환율(8백42.70원)보다 2.30원이 높은 8백45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한국은행이 환율의 폭등세를 진정하기 위한 물량공급에 나서 하루종일 시가를 넘지 못한 채 8백43.40원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내주초에 고시될 매매기준환율은 이날의 기준환율보다 0.20원이 오른 8백42.90원으로 산정됐다.
원화가치는 올 연초의 7백74.70원에 비해 8.1% 평가절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