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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43골 포돌스키 아스널 이적, 박주영엔 악재ㆍ정대세엔 호재

BBC 등 “이적료 1,090만파운드, 주급 10만파운드

박주영(27)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독일대표팀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7)를 영입한다.


영국의 BBC, 독일 빌트 등 외신들은 “포돌스키가 뛰었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FC쾰른이 아스널에서 제시한 1,090만파운드(약 192억원)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포돌스키는 4년 계약에 사실상 합의했고 1주에 10만파운드(약 1억7,000만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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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와 독일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아스널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는 “포돌스키가 문자 메시지로 아스널 입단에 대해 수 차례 물어왔다. 그래서 선수생활하기에 좋은 환경이고 훌륭한 클럽이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아스널 외에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안지 등 러시아 클럽들이 포돌스키 영입에 적극적이었지만 포돌스키는 EPL 도전을 최우선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돌스키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6골 4도움을 올렸고 대표팀에서는 A매치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43골을 넣었다.

중앙 공격은 물론 측면까지 가능한 포돌스키가 들어오면서 안 그래도 적었던 박주영의 출전기회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쾰른 이적 후 벤치신세에 머물던 북한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8)는 보다 자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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