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통합해 출범한 NH투자증권이 오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3,200여명 모든 임직원이 모여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전국에 흩어진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은 증권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12일 통합 후 첫 비전 선포식을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직원이 모이기 위해 킨텍스를 통째로 빌렸다" 면서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구, 광주, 대전과 제주 지점에서도 직원들이 모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임직원수는 3,228명(2014년 말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고객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1등 회사(First Company) 도약을 강조한 신년사의 핵심 메시지를 추린 비전을 발표한 후 전국에서 모인 직원들과 한마당 잔치를 벌이며 화합과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