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다원시스에 대해 핵융합발전 전원장치사업의 안정적인 공급처와 신규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임채구 연구원은 “다원시스는 국내외 핵융합발전 전원장치 독점 공급업체로 안정적인 성장과 견조한 수익기반 확보하고 있다”며 “태양광 CVD 리액터용 전원장치를 KCC에 납품중이고 삼성전자로의 플라즈마 세정장비 수주와 교체주기가 돌아온 전동차용 전원장치 수요 등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원시스는 2009년부터 한국형 핵융합연구로(KSTAR. 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Research)에 핵융합 초전도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국제 핵융합실험로(ITER)에도 전원장치를 공급할 전망이다. 핵융합 초전도 전원장치 확정 매출액은 2015년까지 연평균 209억원, 총매출액은 1,357억원으로 예상되고, 이 외에 플라즈마용ㆍ태양광 CVD 리액터용ㆍ전자유도 가열용 특수전원장치가 있다.
임 연구원은 “태양광 CVD 전원장치ㆍ전동차용 전원장치등 수익성이 좋은 제품의 매출증가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7.5%, 66.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