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은행 ATM서비스] 통장.카드 없이도 입금.송금

주택은행은 15일 전국 620여곳에 설치된 900여개 ATM기에서 무통장·무카드 입금서비스를 14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주택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자신의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돈을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만으로 은행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ATM을 통해 송금이 가능하게 됐다. 이 서비스를 받으면 돈을 받은 사람의 통장에 보낸사람의 이름이 적시된다. 은행창구에서 지불하는 송금수수료(400원~2,000원)도 절감할 수 있다. 입금한도는 1회 70만원, 1일 100만원까지다. 그동안 은행권에서는 무통장 ATM서비스를 외환은행에서 지난 4월부터 실시해왔으나 통장에 보낸사람의 전화번호만이 적혀 전산오류가 발생하거나 고객이 전화번호를 잘못 누를때는 확인할 길이 없어 실제 이용자는 많지 않았다. 주택은행은 이와함께 그동안에는 ATM에서 대출금이자를 납입할때 현금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수표로도 이자납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자금대출을 받은 사람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측은 앞으로 전산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수표로 이자를 납입하고 남은 부분은 자동으로 고객의 계좌번호에 입금시켜주는 서비스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예를들어 이자가 18만원일 경우 수표로 20만원을 내면 2만원은 자동으로 본인계좌에 입금되는 셈이다. 김영기 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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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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