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는 모기업 케이디씨 선행기술연구소와 64GB 마이크로 SD메모리카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64GB 마이크로 SD카드는 초박형 칩 적층 기술(Ultra Thin Die Multi Stacking)을 적용해 기존 마이크로SD 카드와 동일한 가로 15㎜ㆍ세로 11㎜ㆍ두께 1㎜ 크기를 유지했다. 64GB는 현재 내장 메모리 제품군 중 세계 최대 용량이다.
지정환 대표는 “이번 64GB 제품은 5만8,000장의 사진, 1만2,000곡의 음악, 40여 편의 영화를 저장할 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라며 "4G통신 기반의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지난 8개월여 바른전자와 케이디씨 연구팀이 공동 참여한 것으로, 제품양산 및 공급은 바른전자, 케이디씨는 보상금(리베이트) 수입을 얻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