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그룹, 거시경제 전문가 前 KDI 임경묵 박사 영입

두산그룹이 거시경제 전문가 임경묵(40)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영입, 글로벌사업 전략 강화에 나섰다. 두산그룹은 2일 임경묵 전 연구위원을 두산 상무로 영입, 전략지원팀에서 거시경제 분석총괄업무를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상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KDI에 합류한 이후 거시경제팀과 금융경제팀 부연구위원을 거쳤으며 거시·금융경제연구부 부연구위원을 두루 역임했다. 정부의 거시경제 정책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한 그는 국내에서 거시경제 분석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편 두산의 전략지원팀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와 지표를 분석해 글로벌 경제 동향과 기업전략 등을 제시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이다. 두산그룹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략지원팀에서 앞으로 임 상무가 두산의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 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앞서 문홍성 전 기획재정부 국장이 1년 전 이 팀에 영입돼 이 팀에 소속돼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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