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로 도메인 조작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메인업체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메인ㆍ호스팅업체 후이즈는 유출된 정보로 도메인을 관리할 수 없도록 ‘도메인 보안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도메인 관리계정에 로그인하더라도 도메인 불법 탈취나 정보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반드시 등록자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한 네임서버 정보 등 도메인의 주요 정보가 변경되면 즉시 등록자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통보해준다.
회사관계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로 도메인의 등록 정보가 조작되면 연결 웹사이트 변조를 통한 피싱 등 심각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도메인 소유권이 타인에게 이전될 수도 있다”며 도메인 관리자들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