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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킹스컵 출전 "우승으로 사기 충천"

중동원정 앞두고 15일 태국, 18일 덴마크, 21일 노르웨이와 귀중한 모의고사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킹스컵 출전으로 실전점검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5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킹스컵 대회에 출전해 적게는 3경기, 많게는 4경기를 치러 중동원정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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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홍명보호는 다음달 6일과 23일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원정 4, 5차전을 치른다. 앞선 홈경기에서 한번씩 이겨봤던 팀들이지만 돌발변수가 많은 중동원정 2연전이라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후 3월14일 카타르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는 대표팀은 조 1위를 지켜야 본선에 직행한다.

대표팀은 킹스컵에서 15일 태국(오후9시), 18일 덴마크(오후6시30분), 21일 노르웨이(오후6시30분)와 연달아 맞붙어 중동원정 필승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최소한 3경기를 치를 수 있지만 이왕이면 좋은 성적을 거둬 결승까지 4경기를 경험하고 내친김에 우승컵까지 들어올린다면 사기충천 효과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킹스컵을 통해 현재 25명인 대표팀 중 5명을 탈락시켜 사우디전 엔트리 20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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