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가입자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전화 5개社들은 가입자수에 관계없이 통화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金榮煥의원(국민회의)은 6일 정보통신부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SK텔레콤(011), 신세기통신(017), 한국통신프리텔(016), LG텔레콤(019), 한솔PCS(018)등 이동전화5개社가 95%를 넘는 소통율을 제외하고 통화완료율, 절단율, 통화가능지역 등에서 통화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하며 업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통화시도회수중 무선사업자의 망내에서 접속이 이뤄진 비율을 말하는 소통율은 한솔PCS가 97.2%로 가장 높고 LG텔레콤은 95%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프리텔은 96.86%, 신세기통신 96.5%, SK텔레콤 96.24% 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상대방과 연결돼 실제로 통화가 이뤄진 통화완료율은 신세기통신이 71.4%로 가장 우수한 반면 가장 가입자수가 많은 SK텔레콤은 64.5%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한통프리텔은 69.76%, 한솔PCS 68.3%, LG텔레콤 66.6%순으로 모두 60%를상회하는 수준이어서 통화완료율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통화도중 갑자기 통화가 끊어지는 통화절단율은 SK텔레콤이 1.16%로 가장 낮았고 신세기통신은 2.8%로 가장 높았으며 LG텔레콤은 1.42%, 한통프리텔 1.66%, 한솔PCS 2.23% 순이었다.
통화불능지역도 업체에 따라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 가장 먼저 서비스를시작한 SK텔레콤도 1백78개면에서 통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세기통신은 31개읍 8백92개면에서, 한통프리텔은 4백43개면, LG텔레콤은 10개읍 2백97개면, 한솔PCS는 1개군과 10개읍 6백34개면에서 각각 통화가 불가능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통계에도 불구하고 전파의 특성상 통화불량 및 음영지역은 대도시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里단위의 지역은 거의 통화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