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시장이 세계적인 국제펀드 매니저들에 의해 내년에 가장 유망한 신흥 주식시장중 하나로 선정됐다.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영국의 월간지 「월드 이쿼티(WORLD EQUITY)」가 지난 10월 신흥시장에 총 1천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60개 국제펀드를 대상으로 「97년유망 신흥주식시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를 선호하는 펀드수는 16개로 브라질과 태국(각 17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선호펀드수에서 기피펀드수를 뺀 순선호 펀드수는 한국이 14개로 브라질과 함께 1위였고 ▲3위 태국(13개) ▲4위 러시아(8개)의 순이었다.
반면 국제펀드들이 가장 기피하는 주식시장은 말레이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