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최대 지방정부인 안달루시아가 중앙정부에 49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지방정부들은 과도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앞서 17개 지방정부 중 카탈루냐, 발렌시아, 무르시아 등이 이미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지방정부의 도미노 구제금융 신청이 이어질 경우 스페인 재정이 급속도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오는 27일 내년 예산안과 경제 개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