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예비양자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중에 미국·멕시코·칠레·페루·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TPP 참여 6개국과 잇따라 예비양자협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세 철폐와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12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우리 측 수석대표로 오는 13일 워싱턴에서 미국과 예비양자협의를 한다. 우리나라의 TPP 참여 시기를 가늠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