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일 “재해방지대책을 머리 맞대고 논의하기 위해선 8월 임시국회가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수해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야당도 조건 없이 국회를 열면 야당이 논의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충분히 배려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서“예년에 비해 강우량이 늘었지만 피해가 줄었다는 분석이 있다. 4대강 성과가 아닌가 싶다”며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근본”이라 말했다.
수해와 관련해선 “지구 온난화가 지속됨에 따라 호우나 폭설이 일상적인 현상이 됐다”며 “기후 변화에 대응해 배수 시설 등 방재시설을 새로운 기준에 따라 확대하고 각종 방재 규정을 보다 철저히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도심 홍수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산사태 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더 심했고 국민의 충격, 불안도 높아졌다”며 “현재 방재 기준과 이에 맞춘 시설만 가지고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정협의 논의의 초점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새 방재기준 수립 ▦도심지 침수방지를 위한 시설 보강 ▦산사태 방지 ▦재해대비기관간 협조 시스템 재편 ▦피해 복구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