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英·노르웨이·브라질 대표와 양자 회담

이명박 대통령과는 별도로 김황식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접견실에서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 등 3개국 대표와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졌다.

김 총리는 영국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올해 런던하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양국이 MOU를 체결, 함께 홍보하고 투자 협력을 늘려가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 영국이 제2차 G20(주요20개국) 런던정상회의를 개최한 점을 고려, “최근 G20을 계기로 양국이 교차방문하는 등 고위급 교류가 많아지면서 관계가 더욱 깊게 발전하고 있다”고 "고 말했다.



김 총리는 클레그 부총리와 면담 후 영국과 비즈니스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어 김 총리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의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노르웨이 통상장관이 오는 5월 2012 여수 세계박람회를 방문하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총리는 “여수박람회의 주제가 바다이며, 노르웨이가 해양산업과 어업 분야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간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계속해서 미셸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과의 면담에서는 오는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2012년 유엔지속가능개발회의(Rio+20)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상호 양국의 협력을 논읜했다.